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 신년사
신년사
존경하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원,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이하여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2023년 세계는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유크레인과 러시아 및 중동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등으로 아직 미지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암울한 시기에도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날의 역경을 딛고 통합을 이루어 이제는 명실공히 미주총연 본연의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의 신뢰와 인내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동안 협조해주시고 동참해 주신 모든 회원, 재외동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미주한인회는 4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서 모범을 보이고 미주 전역 50개 주에 180개 한인회의 힘을 모아 그 동안 쌓아온 미 주류사회의 정치인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새해의 여섯 가지 비전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각 지역에서 쌓아온 미 주류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친분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250만 동포들의 권익을 대변하며 한미 양국간의 정치적인 교량 역할을 돈독히 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로, 2024년 미국 대선에 모든 동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독려를 증대할 것입니다. 이로써 각 지역에서 한인들의 영향력을 높이고 우리의 목소리가 미 국내 정책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로, 지난해 설립된 대한민국 동포청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여 750만 재외동포가 한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250만 미주동포들의 리더십 발휘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로 복수국적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며, 55세 이하로 대폭 낮춰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를 통해 해외의 젊은 인재들이 조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로 무엇보다 비 현실적인 본국 선거 해외 투표 제도 개선을 위해 유권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또는 우편투표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주장 할 것입니다.
여섯째로 또한 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거소증 발급 간소화가 속히 진행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미주총연은 열린 소통과 미 주류사회의 정치참여 및 대한민국의 해외정책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양국 간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 헌신할 것이며, 250만 미주 한인 동포 여러분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것입니다.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모든 가정과 사업에 힘찬 기운과 풍요와 번영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서정일 배상